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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후기] 명조 -워더링 웨이브-

chipchipchip 2024. 6. 8. 08:41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저것 일도 있고,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좀 포스팅을 안했는데 뭐 잡설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바로 인증박고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UID와 유저명은 지웠답니다! 요즘은 지우면 AI가 빈공간도 채워 주고 좋네요~. 
 
자, 그러면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제가 이런 오타쿠 저격 유형의 멀티 플랫폼 게임에 거는 기대도는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대가 낮으면, 그만큼 만족하기 쉽듯이 이 리뷰를 보시고 '어 이거 엄청 재미있는 게임'인가..하시면 다소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명조를 포함한 이런 부류의 게임들이 못났다는 것이 아니고, 라이브 서비스다 보니 진입 시기에 따라서 정말로 똥겜이 되는 경우가 있고 외부-내부적으로 게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보니..개인적으로 기대가 낮아졌다.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명조에 무엇을 기대했는가?
 
그 점 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각자 게임에 기대하고 있는 점은 다르겠습니다만, 저는 우선 명조에서는 '액션'과 '캐릭터들의 외형'에 대한 기대를 했습니다.
 
액션이 재밌고, 캐릭터들은 예쁘고 속된 말로는 꼬...ㄹ. 
아무튼 이런 부분을 기대했거든요.
 
스토리나 번역 퀄리티는.. 쿠로 게임즈의 게임인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에서 미리 좀 경험을 했기에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퍼니싱의 스토리가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만, 초반 부분이 장벽이라 매번 복귀하고 접고 복귀 하고 접고 했거든요..
 
하지만 캐릭터 디자인이나 액션 같은 경우에는 꽤 만족해서 복귀하면 그래도 조금이라도 가지고 놀고 접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명조에도 이 두 가지를 기대했죠.
 
그리고, 명조는 적어도 이 두가지는 충분히 만족시켜줬다고 생각합니다.
 
필드 이동에서는 로프, 공중 대쉬, 벽타고 달리기 등이 존재해서 충분히 움직임이 편하다고 느꼈고 전투는..
하단 영상 참고해주세요!
 

 
게임을 좋아하지만 잘하지는 못하는 사람의 영상입니다만,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투는 백번 말하는 것보다, 한 번 보시는게 좋겠다 싶어 올려봤습니다.
아무튼, 영상과 같은 느낌의 플레이입니다. 전투는 정말 만족하면서 했네요.
 
그리고 기대했던 캐릭터들도 매력적으로 디자인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본 지급 4성 공명자인 양양

스크린 샷으로 첨부된 양양과 같은 4성 캐릭터들도 상당히 예쁘게 잘 나왔고, 이번에 나온 5성인 음림 또한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전투/캐디는 충분히 만족했고..
이러한 게임에서는 많은 분들이 과금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실 텐데요.
 
저의 경우 대부분의 게임에 월정액/패스기본만 사용하는 터라 재미있으면 딱 거기까지만 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서 죄송하지만, 해당 부분에 대해서 타 게임에 비해 혜자다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구성 자체는 공명자(캐릭터) 가챠[무기도 나옴]/무기 가챠[캐릭터도 나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캐릭터 픽업의 경우 반천장과 확정천장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고, 무기 픽업의 경우  이러한 반천장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아 5성 무기 획득 시 현재 픽업 중인 무기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좋았던 점이나, 가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되었으니 이제는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우선 스토리입니다.
 
기대치가 낮아서, 저는 탈주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좋은 스토리는 아니었습니다.
지나치게 설명이 많고 불필요할 정도로 꼬아놓은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것도 초반에요!
 
어느 정도 지나면 괜찮아 지기는 합니다만, 그 후의 스토리도 뭔가 좀 탄탄한 구성은 아니고 아쉬운 부분이 존재합니다.
아예 뒤도 궁금해지지 않는 스토리는 아니고 주인공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띄워주기로 인해 소외감이 들지는 않는 다는 것은 다행입니다만..
 
연출이 아쉬운 부분이 있고 얘가 갑자기 왜 나오지? 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두 번째는 번역입니다.
 
정말정말 이상한 부분이 많습니다! 심지어, 스토리 뿐만이 아니라 스킬, 아이템 번역이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국내는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이로 인해 문제가 정말 커지기도 했었죠.
 
어떻게든 진화는 했다고 들었습니다..
 
버그 문제도 좀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이 부분은 진짜 천차만별이니까 좀 있다!
그렇게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아주 높은 게임은 아닙니다.
 
액션만 보고 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니까요.
 
이러한 오타쿠..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에서 캐릭터의 매력에서 스토리는 결코 빠질 수가 없는데 스토리가 이런 퀄리티로 나온다면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은 부실한 정도의 스토리여서 흥미를 못 끄는 정도여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번역도 고쳐야할 부분이 정말 많구요.
 
그런데 너는 왜 계속 플레이 하고 있냐고 물으시면.. 저한테는 이탈할 정도로 크게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가끔 터지는 문제에 대한 운영사의 대처도 마음에 들었거든요.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있어서 이러한 운영사의 태도는 절대로 무시 못할 점이거든요. 게임성에 더해 이러한 부분을 절대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운영사의 악질적인 행태에 게임이 재밌더라도 떠나는 유저들도 있을테니까요.
 
정리를 하면..
액션 재미있고, 캐릭터 디자인은 매력있지만 스토리가 아쉽고 번역이 좀 그런 부분이 많은 게임. 그게 바로 명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누가 하면 좋을까요..?
 
1. 멀티 플랫폼 씹-덕 게임을 하면서 액션을 즐기고 싶다.
2. 이쁜 여캐로 즐기고 싶다.(남캐 뽑을 위험을 감수해야함.)
3. 스토리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기대를 별로 안한다/넘기면서 한다
 
1-3번 중 3번의 생각을 가지시고 1,2번 중 하나에 해당하시면 꽤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이제는 리뷰라기보다 사담입니다만, 사실 스토리도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도 몰라요!
 
많은 유저들이 지적을 하고 있는데.. 분명히 개선하겠죠?
믿습니다, 쿠로게임즈!
 
아무튼, 명조. 나쁜 게임은 아니니까 많이 사랑해주시고 일러스트도 많이 그려주세요!(중요)
이만,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