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스팀 특별 할인 리뷰로 찾아뵙습니다! 사실 추천도 겸하고 있습니다.
할인 중인 게임에서도 제가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한 것들이거든요.
아무튼, 특별 할인 중인 게임에는 특히 눈이 가지만 그래도 구매는 조금 고민하게 되죠. 저도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팀 리뷰를 참고하고 구매하는 편이고 그걸로도 충분하기는 하지만 저도 게임 블로그고, 나름 정리를 해보고 싶어서 ㅎㅎ.. 한 번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블로그 시작전에 이것저것 손댄게 많아서.. 특별 할인 게임 리뷰의 경우 플레이한지 오래지나서 잘 쓸 수 있으려나?
1. 메트로 엑소더스(11,700원)
먼저, 메트로 엑소더스입니다.
저는 메트로 엑소더스 이전작을 모두 플레이해보았고, 특유의 분위기와 스토리가 꽤 마음에 들어있던 상태였습니다.
메트로 2033, 라스트 라이트 또한 모두 4200원으로 세일 중이니 플레이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최신작인 엑소더스를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DLC는 보유 중이지만 플레이 안해 봄)
저는 최고 난이도인 레인저 하드코어 난이도로 플레이해서 감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 게임 이야기로 들어가면, 전체적으로 제 기대를 모두 만족시켜준 게임이었습니다.
지상으로 나왔지만, 마냥 희망찬 것도 아니고 여전히 핵으로 인해 엉망이 된 현실의 모습도 잘 녹여내었고 나오는 괴물들과의 전투들도 괜찮았습니다. 돌아다닐 수 있는 세계가 넓어지고, 서브 퀘스트들이 생기면서 폐허가 된 세계를 탐험하는 재미 또한 있었습니다.
기대했던 것들은 다 만족시켜줬다고 생각해서 꽤 높게 평가 하고 싶습니다. 분위기, 전투, 생존을 위해 신경 써야 하는 요소들.. 그리고 레인저 하드코어여서 그런지 빡센 탄약 관리.
유의미한 선택지, 엔딩에 영향을 미치는 살상/비살상 관리 까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소들은 다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꽤 정신 없이 플레이 했었죠. 특별 할인 중이니 구입을 고민 중이시라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 플레이 타임은 실제로 저것보다 짧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컨트롤이 안좋아서 박치기 했던 것도 꽤 있고, 해피 엔딩 때문에 리트라이를 하기도 했으니까요. 꽤 복잡하니 공략을 보고 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구입에 고민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몇 가지 더 말씀 드리면..
1. 해피 엔딩을 보기에는 공략이 있는 편이 좋음.
2. 죽여서는 안되는 적 유형(그 지역의 거주민 등)과 잠입 강제 구간 존재.(해피 엔딩을 위해서)
3. 전작
'메트로 엑소더스' 자체에 이미 흥미가 있고 조금 더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이 3가지의 영향이 가장 클 겁니다. 전작을 이미 플레이하셨다면 전작부터 있던 부분이니 구매를 강력 추천 하지만..
그냥 엑소더스만 플레이하고 싶다면 고민을 하셔야 합니다. 3번의 경우 스토리가 있는 게임이니 전작 스토리를 모른다면 조금 몰입이 떨어질 수 있고, 1, 2 번 항목에서 귀찮음을 느끼시는 분들도 존재하실 겁니다.
그리고 사실 총을 쏘는 게임에서 2번 항목은 잠입 플레이가 반 강제되니 답답함을 느끼실 수도 있죠.
분위기, 스토리.. 다 중요하지만 결국 플레이하는데 적을 어떻게 상대하는지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무리 다른 것들이 좋아도 적을 상대하는 것이 지치고 짜증이나면 게임을 더 진행할 수 없겠죠.
개인적으로 이러한 방식을 마냥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호불호의 요소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메트로 엑소더스는 재미있는 게임이니까 주의해야할 3가지 항목이 괜찮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2. 코드 베인(9,720원)
으음, 제대로 인증을 해야하는데.. PS4 CD로 구매했는데 중고 거래를 해버려서. 보통 처분을 잘안하는데, 그 때 빨리 다른 게임을 사는데 돈을 보충하고 싶었거든요.
아무튼 정말로 플레이는 했습니다 ㅠㅠ. 디럭스판으로 사서 그 때 받은 '이오 캐릭터 타월'도 있다구요.
자, 그럼 리뷰로 돌아가서..
이 게임을 샀던 이유를 다시 떠올려 보겠습니다.
하나. 씹덕겜 같아서.
둘. 소울 라이크? 처럼 보여서.
이 두 가지 입니다. 확실히 두 가지 모두 충족 되기는 해서, 저는 상당히 만족하며 열심히 플레이 했습니다. 사서 쭉쭉 달려서 캐릭터들에게 몰입했던 기억이 확실하게 떠오르네요.
첫 번째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씹덕겜'같아서의 부분은 스토리를 크게 치냐, 스토리를 조금 망쳐도 캐릭터가 미형이냐, 그 캐릭터와 얼머나 함께 있느냐. 다양한 부분에서 다양한 가중치를 두게 되거든요.
저는 이 게임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ex.이오)가 충분히 함께 있고, 나름 캐릭터성을 잘 살렸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후속작이 나와서 이오 얼굴 더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엄청 했구요.
다른 캐릭터들도 꽤 매력적입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흠, 저는 그냥 무난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막 엄청나게 몰입감이 있고, 명작의 반열에 든다는 정도는 아닐 수 있지만 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니면 다른 캐릭들한테 신경쓴다고 안중에 없었거나.. 아니, 그 정도는 아니려나?
실제 게임 플레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계속 혼자 싸우게 되는 다크 소울, 많은 소울 라이크 게임과는 다르게 코드 베인은 동료가 있어 둘이 함께 전투를 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진짜 빡센 몇몇 구간을 제외하고는 꽤 할 만 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어려운 적은 어렵고, 길은 복잡한 구간이 있지만요.
소위 말하는 억까 구간도 있습니다. 진짜 욕나오는 구간이요. 저도 그런 구간에서는 꽤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구매 시에 고려해야할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내가 씹덕인가?
2. 그렇게 소울 라이크는 아님. 이미 동료가 계속 같이 다니는 시점에서.
3. 타격감.
4. 억까 구간을 견딜 수 있을까?
1번은.. 씹덕 요소가 강해서 이걸 못 견디시면 이 게임을 아예 할 수가 없습니다. 이 게임의 원동력 그자체기도 하구요. 2번 항목의 경우 말 그대로입니다. 3번은..저도 확실히 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억까 구간이 문제입니다. 이런 난이도 있는 게임에서 난이도 조절을 실패한 구간이나 적이 있는 부분은 피로도가 급증하기 때문에 이걸 무조건 고려하셔야 합니다.
이 게임의 모든 구간이 그런건 아닙니다. 애초에 진짜 다 그래서 너무 피곤했으면 추천도 안했지요.
그래도 이런 류의 게임에서 이런 부분, 심지어 난이도가 조절이 잘 되었어도 '내게는 너무 어려운 구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공략을 보거나, 차근차근 해나가거나 하는 식으로 해결하면 되기는 하지만.. 게임과의 한 판 승부에서 이기고자 하는 숭부욕이 충분하지 않으면 힘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그래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일단 저는 씹덕이어서 등장하는 여캐들이 전부 좋았거든요 ㅎㅎ.. 끝까지 플레이해서 얘네 어떻게 되는지 봐야지, 해피 엔딩이면 정말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스토리 관련 된 수집요소도 최대한 모으고 꾸준히 했습니다.
DLC는.. 디럭스라 있기는 했는데 설명이 그냥 '새로운 강적', 무기, 의상 그런 것들이라 플레이 안하고 넘어갔습니다. 실제 스팀 평가도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본편만! 그래도 할 만하다! 더욱이 만원도 안하는 지금! 더 추천!
(플레이 전에 검색 하셔서 같이 다닐 수 있는 동료는 쭉 한 번 보시는 걸 추천. 얘네가 마음에 안들면 게임 재미가 꽤 떨어집니다. 아니, 진짜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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