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의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저것 일도 있고,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좀 포스팅을 안했는데 뭐 잡설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바로 인증박고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UID와 유저명은 지웠답니다! 요즘은 지우면 AI가 빈공간도 채워 주고 좋네요~. 
 
자, 그러면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제가 이런 오타쿠 저격 유형의 멀티 플랫폼 게임에 거는 기대도는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대가 낮으면, 그만큼 만족하기 쉽듯이 이 리뷰를 보시고 '어 이거 엄청 재미있는 게임'인가..하시면 다소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명조를 포함한 이런 부류의 게임들이 못났다는 것이 아니고, 라이브 서비스다 보니 진입 시기에 따라서 정말로 똥겜이 되는 경우가 있고 외부-내부적으로 게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보니..개인적으로 기대가 낮아졌다.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명조에 무엇을 기대했는가?
 
그 점 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각자 게임에 기대하고 있는 점은 다르겠습니다만, 저는 우선 명조에서는 '액션'과 '캐릭터들의 외형'에 대한 기대를 했습니다.
 
액션이 재밌고, 캐릭터들은 예쁘고 속된 말로는 꼬...ㄹ. 
아무튼 이런 부분을 기대했거든요.
 
스토리나 번역 퀄리티는.. 쿠로 게임즈의 게임인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에서 미리 좀 경험을 했기에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퍼니싱의 스토리가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만, 초반 부분이 장벽이라 매번 복귀하고 접고 복귀 하고 접고 했거든요..
 
하지만 캐릭터 디자인이나 액션 같은 경우에는 꽤 만족해서 복귀하면 그래도 조금이라도 가지고 놀고 접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명조에도 이 두 가지를 기대했죠.
 
그리고, 명조는 적어도 이 두가지는 충분히 만족시켜줬다고 생각합니다.
 
필드 이동에서는 로프, 공중 대쉬, 벽타고 달리기 등이 존재해서 충분히 움직임이 편하다고 느꼈고 전투는..
하단 영상 참고해주세요!
 

 
게임을 좋아하지만 잘하지는 못하는 사람의 영상입니다만,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투는 백번 말하는 것보다, 한 번 보시는게 좋겠다 싶어 올려봤습니다.
아무튼, 영상과 같은 느낌의 플레이입니다. 전투는 정말 만족하면서 했네요.
 
그리고 기대했던 캐릭터들도 매력적으로 디자인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본 지급 4성 공명자인 양양

스크린 샷으로 첨부된 양양과 같은 4성 캐릭터들도 상당히 예쁘게 잘 나왔고, 이번에 나온 5성인 음림 또한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전투/캐디는 충분히 만족했고..
이러한 게임에서는 많은 분들이 과금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실 텐데요.
 
저의 경우 대부분의 게임에 월정액/패스기본만 사용하는 터라 재미있으면 딱 거기까지만 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서 죄송하지만, 해당 부분에 대해서 타 게임에 비해 혜자다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구성 자체는 공명자(캐릭터) 가챠[무기도 나옴]/무기 가챠[캐릭터도 나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캐릭터 픽업의 경우 반천장과 확정천장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고, 무기 픽업의 경우  이러한 반천장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아 5성 무기 획득 시 현재 픽업 중인 무기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좋았던 점이나, 가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되었으니 이제는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우선 스토리입니다.
 
기대치가 낮아서, 저는 탈주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좋은 스토리는 아니었습니다.
지나치게 설명이 많고 불필요할 정도로 꼬아놓은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것도 초반에요!
 
어느 정도 지나면 괜찮아 지기는 합니다만, 그 후의 스토리도 뭔가 좀 탄탄한 구성은 아니고 아쉬운 부분이 존재합니다.
아예 뒤도 궁금해지지 않는 스토리는 아니고 주인공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띄워주기로 인해 소외감이 들지는 않는 다는 것은 다행입니다만..
 
연출이 아쉬운 부분이 있고 얘가 갑자기 왜 나오지? 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두 번째는 번역입니다.
 
정말정말 이상한 부분이 많습니다! 심지어, 스토리 뿐만이 아니라 스킬, 아이템 번역이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국내는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이로 인해 문제가 정말 커지기도 했었죠.
 
어떻게든 진화는 했다고 들었습니다..
 
버그 문제도 좀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이 부분은 진짜 천차만별이니까 좀 있다!
그렇게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아주 높은 게임은 아닙니다.
 
액션만 보고 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니까요.
 
이러한 오타쿠..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에서 캐릭터의 매력에서 스토리는 결코 빠질 수가 없는데 스토리가 이런 퀄리티로 나온다면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은 부실한 정도의 스토리여서 흥미를 못 끄는 정도여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번역도 고쳐야할 부분이 정말 많구요.
 
그런데 너는 왜 계속 플레이 하고 있냐고 물으시면.. 저한테는 이탈할 정도로 크게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가끔 터지는 문제에 대한 운영사의 대처도 마음에 들었거든요.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있어서 이러한 운영사의 태도는 절대로 무시 못할 점이거든요. 게임성에 더해 이러한 부분을 절대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운영사의 악질적인 행태에 게임이 재밌더라도 떠나는 유저들도 있을테니까요.
 
정리를 하면..
액션 재미있고, 캐릭터 디자인은 매력있지만 스토리가 아쉽고 번역이 좀 그런 부분이 많은 게임. 그게 바로 명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누가 하면 좋을까요..?
 
1. 멀티 플랫폼 씹-덕 게임을 하면서 액션을 즐기고 싶다.
2. 이쁜 여캐로 즐기고 싶다.(남캐 뽑을 위험을 감수해야함.)
3. 스토리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기대를 별로 안한다/넘기면서 한다
 
1-3번 중 3번의 생각을 가지시고 1,2번 중 하나에 해당하시면 꽤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이제는 리뷰라기보다 사담입니다만, 사실 스토리도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도 몰라요!
 
많은 유저들이 지적을 하고 있는데.. 분명히 개선하겠죠?
믿습니다, 쿠로게임즈!
 
아무튼, 명조. 나쁜 게임은 아니니까 많이 사랑해주시고 일러스트도 많이 그려주세요!(중요)
이만,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요즘 바쁘기도 하고.. 페르소나 플레이 타임도 길어서 조금 오래걸렸네요.

 

일단 인증부터!

 

좀 많이 늦은 리뷰이기는 한데 ㅎㅎ;

 

페르소나3 리로드는 이름에서 대충 감을 잡으실 수 있겠지만,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개선된 그래픽, 추가 요소 등등 다양한 점이 바뀌었죠. 단순 리마스터가 아니라 리메이크이니 만큼.. 당연한 일입니다.

 

뭐, 이것저것 이야기하기 전에 아틀러스 작품들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점을 이야기 해볼까요?

 

'확장판'입니다.

 

솔직히 제가 전문 기자도 아니고, 여기서 이야기 해봤자 그냥 추측일 뿐이죠.

 

하지만, 이거 또 확장판이 나오는 거 아니냐는 의문점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페르소나3 -페르소나3 FES

페르소나4- 페르소나4 골든

페르소나5- 페르소나5 로얄

진여신전생5- 진여신전생5 벤전스

페르소나3 포터블 리마스터 후 다시 페르소나3 리로드 까지..

 

유구한 확장판, 그 비스무리한거 풀프라이스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아틀러스이기 때문에 솔직히 확장판 걱정하시는거 이해합니다.

 

이번에 나올 다른 신작, 메타포 리판타지오였나..그것도 잘나가면 아마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풀프라이스 구매보다는 엑박 게임패스 활용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한달 정도 달리면 깰 수 있지 않을까요? 다른 게임도 할 수 있고..

 

이번 후기에서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사실 이겁니다 ㅋㅋㅋ

 

게임 패스로 하세요!

 

자, 그러면 이제 게임 이야기 합시다.

 

시작합니다

페르소나3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이야기 부터 하겠습니다.

 

페르소나3는 학교 생활을 하며 타르타로스와 섀도 타임에 얽힌 비밀들을 풀어나가는 것이 기본인 게임입니다.

비밀을 풀어나간다고 해서 뭐, 막 추리물은 아니고 하하.. 스토리가 진행된다는 거죠.

 

아무튼, 턴제 베이스의 전투와 학교 및 생활하는 지역의 여러 캐릭터들과 대화하며 각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즐기는 게임입니다.

 

전투를 즐기려면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역시 등장인물들의 스토리(커뮤)를 보는 것도 큰 재미의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스토리를 그다지 신경쓰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재미의 반은 잃어버리고 가는 셈입니다.

 

더욱이 이 커뮤 고레벨 달성시에는 해금 되는 페르소나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고역이실 겁니다.

 

별로 신경도 안쓰는 스토리 봐야하니까. 물론, 빨리 넘기기가 있기는 합니다만..

 

 

페르소나를 쉽게 이해하시려면 포켓몬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야생에서 잡는 건 아니고 그냥 드롭(사냥 후 보상)으로 얻을 수도 있고 둘이 합쳐서 만들어낼 수도 있는 이상한 포켓몬이기는 하지만요.

 

그렇게 얻거나 만들어낸 페르소나를 활용하여 싸우고, 가끔은 본인이 직접 무기를 들고 휘드르는 것.

그것이 페르소나의 전투입니다.

 

턴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또 호불호의 영역이 될 수 있겠네요~. 페르소나3의 경우 한 자리에서 움직임 없이 행동만 선택하는 형식의 턴제이기에 턴제여도 움직이면서 스킬 각을 잰다거나-하는 형식의 싸움에 익숙하신 분들께는 답답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투의 비중도 적은 건 절대 아니라서 이런 전투 형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구매 전에 고민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그래도 스토리 재밌죠?

포기 못합니다.. 그리고 페르소나의 큰 장점 중 하나가 있으니-

 

 

 

 

그건 바로 기깔나는 디자인들입니다.

타이틀 화면 말고 UI들이 더 이쁜데 그건 못찍었네요.

너무 주인공 모습들로 도배되어 있어서 메뉴가 얼핏 보면 주인공 화보집 같기도 한데, 괜찮습니다. 멋지고 분위기 있으니까요..

 

그리고 크리티컬 시에 발생하는 이펙트도 죽이고, 아무튼 분위기가 죽입니다.

 

진짜루요.

 

페르소나3에 있어서 스토리가 반, 이 스타일이 한 2할 전투가 3할 정도 먹고 들어갑니다. 저한테는요 ㅎㅎ

 

페르소나3 기존 유저분들의 경우에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동료들간의 이야기가 링크 스토리를 통해서 보충이 되었고, 캐릭터들의 한층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도 감상가능하시니까요.

 

이 두 개면 끝 아닐까요..?

 

다만 전 페르소나3를 플레이한지 하도 오래 되어서 재미가 유지 된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엔딩을 알고 있다보니까 조금 재미가 덜하긴 하더라구요.

 

캐릭터들에 대한 추억과 애정을 가지고 계시다면 플레이할 가치가 있지만, 역시 그러한 부분이 꽤 많이 희석되고 추가 스토리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리로드는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동료들과의 '추가' 스토리 니까요.

 

조금 정리를 하죠.

 

신규 유저라면-

스토리는 재미있고, 디자인도 좋지만 턴제 전투가 별로 라면 고민을 해봐야 할 듯한 작품. 전투의 비중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그렇게 말씀 드릴 수 있겠고..

 

페르소나3 플레이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애들이 이뻐졌고, 멋져졌고, 스토리도 추가됐고, 편의성도 개선됐고 해서 꿀잼이기는 하지만 만약 자신이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이 많이 희석됐고 스토리가 너무 뚜렷하게 기억나거나 추가 분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면 흠-...

 

뭐 이 정도?

 

아무튼 저는 제 최애캐인 아이기스랑 미츠루가 너무 예뻐진 모습으로 나와서 기쁜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양다리도??걸쳤답니다 하하!

 

이래저래 이야기가 많았지만 저로써는 꼭 한 번 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저는 이제 파판7 리버스 하러 이만!

안녕하세요! 말씀드린 대로,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엔딩 후의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그랑블루 판타지의 엔딩까지는 대략 10시간 정도가 걸린 것 같구요, 본편의 가격(PS5 기준은) 69.800원입니다.
나는 딱히 엔딩 후 파밍 같은 건 관심 없는데? 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가격이 비싼 게임이 되겠네요..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시작 전 난이도는 보시는 듯이 세 가지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메인 스토리에만 적용됩니다.
즉, 퀘스트 창구에서 수주하고 출발하는 퀘스트에는 적용되지 않는 다는 뜻입니다.
 
노말로 했지만, 전 중간에 퀘스트를 반복해서 깨는 바람에 난이도가 쉬워서 하드로 올렸는데 무난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중간중간 조절해주시면 될 것 같구요-.
 
그랑블루 판타지 원작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남/여 주인공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는데 중간에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좌측이 그랑(남) 우측이 지타(여)입니다!
 
변경은 스킨 선택 창에서 변경 가능해요.
 
그랑블루 판타지의 경우 원작이 있는 만큼, 원작 스토리를 모르면 이해가 안가는거 아니냐? 완전 진입장벽인데, 그렇게 느끼실 분들이 많은데 저 같은 경우 초반에 몰입에 방해가 되는 점이 있기는 했습니다.
 
왜 이 모험을 시작했는지는 짧게 지나가고, 동료들이 이미 있는 상태이다 보니 몰입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환경이더라구요.
 
뭐, 그래도 이러한 껄끄러움이 오래 가지는 않습니다.
금방 사건이 발생해서 이런 것보다도 앞으로의 사건 해결에 신경쓰게 되고 동료들의 과거에 대해서는 퀘스트 창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페이트 에피소드라는 것을 통해 간략하게 알아보고 갈 수 있으니까요.
 

 
다만 그렇게 고퀄리티는 아닙니다.
독백형식으로 짧게 음성과 함께 이야기를 읽어주고, 사진을 한 장 배경에 띄워주는 것이 전부니까요.
 
그래도.. 시작 배경과 메인 스토리 엔딩 후의 후일담도 있으니까 완전 쓸모없는 컨텐츠도 아니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보너스 스탯도 있거든요.
 

 
대화 중에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너무 이해가 안되면 볼 수 있도록 용어 확인도 가능하니 아쉬운 점은 있어도 완전히 못 알아먹을 정도로 지들 이야기만 하는 정도는 아니니까 '원작 모르는데 괜찮을까?'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또한, 주인공만으로 플레이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전투는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조작 난이도도 그렇게 높지 않으며, 보스와의 전투는 개인적으로 이 게임에서 가장 재밌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각 캐릭터들마다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빌리티도 여러가지 있기에 퀘스트에 맞는 세팅을 해갈 수도 있고 한 캐릭터가 질리며 다른 캐릭터로 갈아탈 수도 있습니다만..
 
엔딩까지만 보는 것이면 상관이 없는데 엔드 컨텐츠(최고 난이도 퀘스트라던가)를 다양한 캐릭터로 계속 갈아타면서 플레이하는 것은 힘드실 수 있습니다.
 
최종 세팅 같은 걸 공유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 캐릭터는 저거 맞추고, 저 캐릭터는 또 다른거 맞추고.. 그래서 피로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 아무튼 전투는 재미가 있고 다른 캐릭터도 할 수 있지만 전부 파밍해서 세팅을 하려면 힘들다.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파밍을 해야하는 rpg는 다 그럴테니, 리링크의 단점이라고 할 것도 없을지도..
다만 그 엔드 컨텐츠까지의 파밍이 얼마나 고된지가 판단 여부인데 그 만큼 파밍을 해보진 않아서 뭐라 말씀드리지를 못하겠네요.
 
씹덕감성...?
이라고 하면 좀 뭔가 이상하긴 한데 전 이런 류 게임이라고 해야하나, 애니메 풍 캐릭터가 나오면 항상 이런걸 바라게 되더라구요.
 
스토리에서는 이런 감성의 뽕이나 연출등을 충분히 채워줬다고 생각합니다.
 
그 스토리가 좀 짧았다면 흠이지만요.
전투에서 오의를 연속으로 사용하면 쓸 수 있는 풀 체인도 나름 감성이 있었습니다.

 
풀 체인 시의 연출 자체는 이렇게 일러스트가 나오면서 발동되어 조금 심심한 감이 있지만 오의를 쓰면 다음 캐릭터의 이름을 불러주는 게 약간 좋았어요 ㅋ.
 
감상이 충족된다고 할까?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다른 부분에서는 당연히 캐릭터의 외관이 있겠고.. 페이트 에피소드도 과거, 그리고 메인 스토리 후의 후일담을 짧지만 다뤄줬기에 감성을 조금이라도 더 채워줬습니다.
 
다만, 역시 페이트 에피소드는 독백 형식으로 사진 한 장 나오는 거고 주인공과의 상호작용 같은 것도 전투 때의 대화 빼면 없는 것이나 다름 없어서 아쉽기는 했습니다.
 
어차피 파밍을 가정하고 했으면 꾸밀 수 있는 거점도 하나 넣어두고 거기서 조금이라도 더 상호작용을 하게 뒀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이건 좀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는데 기술도 아니고 캐릭터를 처음 부터 전부 쓸 수는 없습니다.
캐릭터 잠금 해제 티켓을 얻어서 해금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메인 스토리 중에서도 주지만 몇 장 안됩니다.
결국 퀘스트 보상이나 엔딩 후에 돌 수 있는 퀘스트의 아이템을 모아 티켓과 교환해서 캐릭터를 해제 해야 합니다.
 
뭐, 그래도 해금 되는 캐릭터가 랜덤이 아니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ㅎ;
 
전체적으로는 나쁜 게임은 아니고, 씹덕 감성을 충족해주는 게임이어서 저는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일단 이런 씹덕 갬성을 아주 스무스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파밍 게임을 즐기실 수 있으신 분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실제 즐겁게 하고 있구요 ㅎㅎ...
 
파밍이 싫다면..리링크 구입은 상당히 가성비가 떨어지는 일일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일단 리뷰글은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지난 번 겨울 세일 추천 때 한 번 바이오하자드3에 대해 언급했던 적이 있었죠?

마침 그 글을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구매 하고 또 플레이도 했답니다!

 

원래는 좀 고민을 했지만, 기왕 바이오하자드 리메이크 시리즈를 플레이하기 시작했으니 나온 건 모두 한 번 해보자는 요상한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조금 갑작스럽게 구매하기도 했고, 스샷을 못 찍어서 ㅠㅠ. 이번 리뷰는 스샷이 없는 점 양해해주세요.

 

저는 바이오하자드3 구작을 플레이 해본 적은 없었기에 원작과의 비교 없이 그냥 플레이 소감만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원작을 플레이 하셨던 분이라면 본 후기는 그다지 구매 결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이야기를 계속하자면 바이오하자드 3는 꽤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바이오 하자드 4를 하고 와서 그런지 공포 게임으로의 접근 보다는 액션 게임으로써의 접근,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플레이하는데 꽤 애를 먹기는 했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생각 외로 수월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호불호가 갈릴만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는게 '회피'였습니다.

 

공격 타이밍에 맞춰서 키를 입력하며 회피가 가능하고 완벽한 타이밍일 경우 시간이 잠시 느려지고 더 큰 데미지를 주는 공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바이오 하자드2의 경우, 붙잡히게 되었을 경우 탈출 아이템(나이프)를 사용해서 빠져나올 수는 있었기에 나이프만 있다면 붙잡혔을 경우 큰 데미지 없이 빠져나오는 것이 가능하지만 3에서는 탈출 아이템이 아예 없기 때문에 회피에 실패하고 그대로 붙잡히게 된다면 데미지를 속절 없이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단적으로 저는 똥손이라 익숙해지기 까지는 시간이 좀 걸려서 수도 없이 피를 보고 욕을 내뱉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2를 하고 3를 하시게 될 경우 이 점은 꼭 유의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3의 경우 게임은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줍니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소리냐면 퍼즐 푸는 구간이 거의 없고, 전투와 도주의 반복이 이어진다는 겁니다.

 

어려운 난이도의 경우, 탄환을 신중하게 쓰며 있는 아이템의 갯수를 신경써가며 탄환 아끼고 그냥 맞고 가는 것을 선택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 하기에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퍼즐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많으면 싫긴해요 ㅋㅋ) 그렇다고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계속 쫄리는 구성이 있는 3가 2보다 재밌기는 했습니다.

 

아이템은 있는데 배낭이 너무 부족하거나, 가끔 조작이 조금 불편하다고 느낄 때도 있기는 했습니다.

그게 조금 스트레스 요소가 되기는 했는데.. 뭐 그래도 플레이 할 만 했어요.

 

할인 할 때 한 번 구매하시는 것도 추천해드릴 만한 게임입니다!

정상가격에서는..? 으음, 스팀에서는 47,300원이네요.

 

제가 11시간 했지만 하드코어로 했다가 중간에 막혀서 다시 했으니, 그것 까지 고려하면 실플 7시간 정도 될텐데.

그 부분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할인은 꽤 자주하니까, 그 때 노려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만약 바하 3, 바하 4 둘 다 플레이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3부터 해보시기 바랍니다.

3를 해야 4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 가 아니라, 시스템도 꽤 다르고 4가 일단 개선이 되었기 때문에 4하고 3를 하시면 꽤 불편하고 적응도 힘들더라구요.

 

또, 바하 3는 공포감, 긴장감이 강한 반면, 4도 긴장감은 있지만 그건 공포 게임 특유의 그런 긴장이 아니라 몰려오는 적에 대항하기 위한 긴장, 강력한 적을 어떻게 쓰러뜨리면 되나.. 뭐 그런 대서 오는 액션 게임의 감각이니 이 점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최근 화제작 Hi-Fi Rush입니다!

 

매우 어려움 기준, 13.6시간만에 클리어. 보통으로 1시간, 방치를 1-2시간, 2회차 요소 맛만 보는데 조금 썼으니 10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리듬 액션 게임입니다.

 

그러면 기대하게 되는 것은..

 

1. 좋은 음악

2. 괜찮은 액션

 

대개 이렇게 이뤄져 있죠. 스토리는 '으악!' 소리만 안나면 오케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리듬에 맞춰 액션(공격)을 해야하는 게임들(네크로댄서, 메탈 헬싱어 등)은 리듬의 중요성이 꽤나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 파이 러쉬의 경우 리듬에 그렇게 까지 엄격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리듬에 맞춘다면 보너스도 있고 추가 효과음도 있고 해서 이점이 있죠. 그러나 리듬을 못 맞춘다고 하더라도 여러분의 게임 흐름을 끊어버리지는 않습니다.

 

액션에 몰두한다고 박자 놓쳐서 못 때린다는건 아니라는 거죠.

그런 점에서 하이 파이 러쉬는 아주 즐기기 쉬운 게임이었습니다. 리듬에 대한 부담 없이 액션을 즐기고 그 후 음악을 타며 몸을 흔들면서 적을 패는 거죠.

 

그렇다고 리듬을 버린 것도 아닙니다. 특정 적의 공격들은 무조건 리듬을 맞춰서 패링해야하고, 몇몇 이벤트는 박자에 맞춰서 눌러야 하죠.

 

패리 튜토리얼

음악은 전체적으로 좋았으며 전투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약간 보스전에서 조금 더 화려하게 터졌으면 하는 부분도 있기는 했는데 그게 큰 단점이라고 생각될 정도는 아닙니다. 개인 취향 차이지.

 

워낙 재미있게 플레이해서 좋았다는 말만 반복하게 될 것 같아서 할 말이 없기는 하네요.

스테이지 구성도 괜찮고 적도 다양하게 나와서 반복도 없습니다. 더욱이 매력적인 캐릭터들까지..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는 게임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액션이랑 음악만 만족시켜줘도 되는데 다른 것들 모두 충족시켜줘서 개인적으로는 빨리 구매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아, 조금 주의해야할 것도 있다면 있습니다. 플랫포머 요소가 이동 중간 중간 좀 있기 때문에 이런 걸 정말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거 하나 때문에 꺼려지실 수도 있습니다. 난이도가 아주 높은 건 아니지만 박자를 놓치면 자주 떨어지거든요.

 

체력이 없다면 이런 곳에서 떨어져도 죽기 때문에 재시작하고 해당 스테이지 랭크가 떨어져 버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박자에 맞춰 튀어나오는 발판. 이런 것들 외에도 다양하게 나온다.

 

추가로, 2회차 요소도 존재하며 클리어 시 스테이지를 재도전하며 숨겨진 방을 찾아 특수한 조건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형식입니다.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지만 '아, 이 친구들 뒷이야기 정말 진짜 너무 궁금해서 깬 스테이지를 다시 돌아다니며 방을 찾고 싶은데?'는 아니여서 전 2회차를 달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엔딩만으로도 깔끔하게 끝났다는 느낌이거든요.

 

다만, 최고 난이도인 '리듬 마스터'가 2회차 부터 선택이 가능하며 각종 코스튬을 구입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요소들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2회차를 권해드립니다.

 

하이 파이 러쉬! 강력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번 예고 대로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아, 노베타 공략글은 시간이 좀 부족해서..

 

그러면서 이번 리뷰 적을 시간은 있었냐구요? 그게 말이죠..

 

네. 플레이 중단했습니다.

 

아스테리고스를 구매한 이유는 '소울라이크'여서 였습니다. 인디 게임..이여서 좀 특별하려나? 뭔가 있으려나. 싶은 것도 구매에 한 몫을 했죠.

 

다만 역시 '소울라이크'라는 점에서 오는 기대가 컸습니다.

 

으음. 그런데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비쥬얼은 괜찮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보기에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꽤 만족스러웠거든요. 하지만, 나머지 부분들이 아쉬웠습니다.

 

긍정적인 것, 부정적인 것들은 결국 수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기야 하겠지만 제게 있어서는 좀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전투는 소울라이크라기 보다는 인왕이 떠올랐습니다. 그게 제게는 이게 마이너스 였던 것 같네요.

 

소울라이크라면서 갑자기 인왕? 이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아스테리고스의 스팀 인기태그는 '소울라이크'가 맞습니다만 그 전투 체계는 인왕에 좀 더 가깝습니다. 물론, 소울 시리즈에서도 무기에 달려있는 '전기'나 마법 등이 존재하지만 그 연계가 좀  더 단순한 편입니다.

 

아스테리고스는 인왕과 유사하게 스킬 트리가 존재하고, 그에 기술들이 딸려 있어 그 연계를 위해 좀 더 복잡한 활용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소울라이크'의 전투 방식을 기대하고 들어가셨다가는 실망을 하시게 될 수 있습니다.

 

육성 시의 스탯 분배도 세세하게 나눠져 있지 않습니다. 찍을 수 있는 스탯은 세 종류로 공격력에 영향을 주는 것, 체력, 그리고 하나가 뭐였더라? 하하.. 아무튼 세가지라서 어느 것에 특화해서 키우실 수는 없습니다.

 

이 부분도 조금 아쉽더군요.

 

짧게 데모(정식 발매 전에 제공되었었음, 지금은 제공하지 않습니다.)에서 체험했을 때는 잘 몰랐는데 플레이가 길어지니까 오히려 이런게 좀 더 아쉽더군요..

 

그래서 저는 더 이상 이 게임을 붙잡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더 플레이할 의욕이 샘솟지 않았거든요. 절 더 붙잡을 수 있는 요소가 없었습니다. 씹덕 캐릭이라 캐릭에 애정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스토리도 막 호기심이 일지도 않아서..

 

좀 게임성이 부족하고, 버그가 있더라도(이 게임하면서 버그가 있다는 건 아닙니다. 전 못 봤어용.) 붙잡고 있을 만한게 있어야 하는데.. 이 게임만의 그런 것이 부족했습니다.

 

아마 엔딩 까지 플레이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소울라이크 보다는 인왕을 생각하셔야 하고, 특화 육성은 불가능. 자신을 끌어들일 만한 요소가 있는지(캐릭터, 비쥬얼, 스토리 등)을 좀 더 고민하시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플레이 일지 작성 중이던, 리틀 위치 노베타의 플레이 후기로 다시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일지가 다 끝나지 않은 거 아니냐고 말씀하신다면.. 네. 아직 작성 중이지요. 그런데 부족하게나마 공략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정리에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아서 우선 리뷰부터 진행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 부터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ㅎ헿..

 

우선 인증 부터!

 

 

플레이 타임과, 고급 모드에서 게임을 완료할시 얻은 업적입니다!

 

총 플레이 타임은 12시간 정도로 나와있는데 가끔 켜놓고 방치한 경우도 있는데다가 블로그 글에 쓸 자료 때문엔 다시 플레이한 구간도 있어서 실제 플레이 타임은 1-2 시간 정도 짧을 겁니다.

 

그러면 10-11시간 정도 나오네요.

 

그래서, 먼저 플레이 소감 부터 말하자면..

 

저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왜 이 게임을 샀는지부터 살펴볼까요?

 

1. 씹덕 소울이라는 말에 혹해서

 

네, 1번이 전부입니다.

 

이 1번 때문에 이 게임에 흔히 말하는 씹덕 요소와 다크 소울에서 나오는 적절한 난이도의 긴장감 있는 전투를 기대하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적잘한 난이도..는 결국 개인차이기는 한데, 좀 어려운 전투, 번거로운 구간은 있어도 소위 말하는 억까 구간은 전혀 없었습니다. 고급 모드인데도 이렇다면, 아마 일반 이라면 더 쉽게, 빠르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겠죠.

 

그런데 오히려, 씹덕 요소는 별로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스킨 중 하나

아니, 몹 도 미소녀고 주인공도 꼬마 마녀로 귀여운데다가 등장 적도 미소녀인데 씹덕 요소가 왜 부족하냐구요?

 

네. 전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문제는 그겁니다. 노베타를 제외하면, 모두가 적이라는 부분 입니다.

 

쓰러뜨리는 것, 이벤트 씬 잠깐을 제외하면 그 이상의 뭔가가 없다구요. 그 점에서 저는 코드 베인이 떠올랐습니다. 이것도 씹덕 소울이라고 할 수 있었죠. 그런데 그건, 게임성 보다 씹덕 감성이 더 기억에 남는 게임어서 그런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좀 아쉬웠습니다. 아, 기왕에 씹덕 소울이면 적인거 말고 우호적인 npc와의 상호작용도 좀 있다면 좋을텐데..

 

하지만! 그건 그냥 아쉬운거지, 결과적으로는 씹덕 소울로서 모에 요소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노베타와 적을 미형으로 둠으로써 충분히 기대값의 최소한을 충족시켜줬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부분을 보충했다면 플러스가 되었다는 거겠죠.

 

씹덕 요소 이야기는 이 쯤하고, 게임의 다른 장점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가장 흥미롭게 생각한 부분은 '속성 마법'입니다.

 

전투 뿐만 아니라, 많지는 않지만 약간의 퍼즐도 있고. 어떤 속성 마법을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끔 할 수 있게 해놓은 것이 저는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국 다크 소울에서도 대검 들고 딜찍누로 일단 밀어 붙이는 스타일이라 마법 중 레벨이 가장 높고 딜이 잘나오는 걸 쓰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한 가지 마법만이 아니라 '아니, 여기서는 딜이 아무리 좋아도 다른 마법을 써보는게 좋겠는데?'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또, '여기는 이 마법이 바로 떠올랐는데, 사실 이게 좋네!' 하는 머리 쓰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아니라, 전투 자체도 조금 퍼즐이 된 느낌이랄까요. 이런게 참 좋았습니다.

 

스토리. 스토리는 소울 라이크..답다고 해야할까. 아이템 도감으로 추론할 수 있는 배경 설정(노베타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아이템 설명은 덤)과 아주 단순한 메인 스토리가 있습니다.

 

음. 딱히 이 게임의 장점으로 쳐줄만할 정도로 대단하지는 않았습니다. 크게 기대하시지는 않는게..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게임에서 기대하거나, 인상에 남았던 것들을 모두 살펴봤는데요.

 

추천하냐, 추천하지 않느냐라면.. 저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기왕에 하신다면 고급 모드로 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일반 모드 기준으로 하신 다른 분들의 리뷰를 참고하니 꽤 빠르게 클리어 하시는 듯 보입니다.

 

더욱이 소울라이크 맛도 좀 보고 싶다면.. 고급 모드가 좀 더 나을지도?

 

결국 이 게임에 눈을 주는 이유는 '씹덕 소울'이라는 소리이니까요. 보통이라면 소울 라이크 라는 느낌을 살리지 못할 지도 모르겠네요. 뭐, 이런 게임 특유의 복잡한 길찾기는 어느 난이도로 하나 좀 있지만요.

 

이러나 저러나 나름 재미있는 '리틀 위치 노베타', 저는 충분히 즐겼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슬쩍 말씀드리면 현재 스팀 기준 가격은 3만 5천 9백원입니다.

 

다음 게임, '아스테리고스 : 별들의 저주' 로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스팀 특별 할인 리뷰로 찾아뵙습니다! 사실 추천도 겸하고 있습니다.

할인 중인 게임에서도 제가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한 것들이거든요.

 

아무튼, 특별 할인 중인 게임에는 특히 눈이 가지만 그래도 구매는 조금 고민하게 되죠. 저도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팀 리뷰를 참고하고 구매하는 편이고 그걸로도 충분하기는 하지만 저도 게임 블로그고, 나름 정리를 해보고 싶어서 ㅎㅎ.. 한 번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블로그 시작전에 이것저것 손댄게 많아서.. 특별 할인 게임 리뷰의 경우 플레이한지 오래지나서 잘 쓸 수 있으려나?

 

1. 메트로 엑소더스(11,700원)

먼저 플레이 인증

먼저, 메트로 엑소더스입니다.

저는 메트로 엑소더스 이전작을 모두 플레이해보았고, 특유의 분위기와 스토리가 꽤 마음에 들어있던 상태였습니다.

 

메트로 2033, 라스트 라이트 또한 모두 4200원으로 세일 중이니 플레이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최신작인 엑소더스를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DLC는 보유 중이지만 플레이 안해 봄)

저는 최고 난이도인 레인저 하드코어 난이도로 플레이해서 감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 게임 이야기로 들어가면, 전체적으로 제 기대를 모두 만족시켜준 게임이었습니다.

 

지상으로 나왔지만, 마냥 희망찬 것도 아니고 여전히 핵으로 인해 엉망이 된 현실의 모습도 잘 녹여내었고 나오는 괴물들과의 전투들도 괜찮았습니다. 돌아다닐 수 있는 세계가 넓어지고, 서브 퀘스트들이 생기면서 폐허가 된 세계를 탐험하는 재미 또한 있었습니다.

 

기대했던 것들은 다 만족시켜줬다고 생각해서 꽤 높게 평가 하고 싶습니다. 분위기, 전투, 생존을 위해 신경 써야 하는 요소들.. 그리고 레인저 하드코어여서 그런지 빡센 탄약 관리.

 

유의미한 선택지, 엔딩에 영향을 미치는 살상/비살상 관리 까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소들은 다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꽤 정신 없이 플레이 했었죠. 특별 할인 중이니 구입을 고민 중이시라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 플레이 타임은 실제로 저것보다 짧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컨트롤이 안좋아서 박치기 했던 것도 꽤 있고, 해피 엔딩 때문에 리트라이를 하기도 했으니까요. 꽤 복잡하니 공략을 보고 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구입에 고민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몇 가지 더 말씀 드리면..

 

1. 해피 엔딩을 보기에는 공략이 있는 편이 좋음.

2. 죽여서는 안되는 적 유형(그 지역의 거주민 등)과 잠입 강제 구간 존재.(해피 엔딩을 위해서)

3. 전작

 

'메트로 엑소더스' 자체에 이미 흥미가 있고 조금 더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이 3가지의 영향이 가장 클 겁니다. 전작을 이미 플레이하셨다면 전작부터 있던 부분이니 구매를 강력 추천 하지만..

 

그냥 엑소더스만 플레이하고 싶다면 고민을 하셔야 합니다. 3번의 경우 스토리가 있는 게임이니 전작 스토리를 모른다면 조금 몰입이 떨어질 수 있고, 1, 2 번 항목에서 귀찮음을 느끼시는 분들도 존재하실 겁니다.

 

그리고 사실 총을 쏘는 게임에서 2번 항목은 잠입 플레이가 반 강제되니 답답함을 느끼실 수도 있죠.

 

분위기, 스토리.. 다 중요하지만 결국 플레이하는데 적을 어떻게 상대하는지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무리 다른 것들이 좋아도 적을 상대하는 것이 지치고 짜증이나면 게임을 더 진행할 수 없겠죠.

 

개인적으로 이러한 방식을 마냥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호불호의 요소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메트로 엑소더스는 재미있는 게임이니까 주의해야할 3가지 항목이 괜찮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2. 코드 베인(9,720원)

 

으음, 제대로 인증을 해야하는데.. PS4 CD로 구매했는데 중고 거래를 해버려서. 보통 처분을 잘안하는데, 그 때 빨리 다른 게임을 사는데 돈을 보충하고 싶었거든요.

 

아무튼 정말로 플레이는 했습니다 ㅠㅠ. 디럭스판으로 사서 그 때 받은 '이오 캐릭터 타월'도 있다구요.

 

자, 그럼 리뷰로 돌아가서..

 

이 게임을 샀던 이유를 다시 떠올려 보겠습니다.

 

하나. 씹덕겜 같아서.

둘. 소울 라이크? 처럼 보여서.

 

이 두 가지 입니다. 확실히 두 가지 모두 충족 되기는 해서, 저는 상당히 만족하며 열심히 플레이 했습니다. 사서 쭉쭉 달려서 캐릭터들에게 몰입했던 기억이 확실하게 떠오르네요.

 

첫 번째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씹덕겜'같아서의 부분은 스토리를 크게 치냐, 스토리를 조금 망쳐도 캐릭터가 미형이냐, 그 캐릭터와 얼머나 함께 있느냐. 다양한 부분에서 다양한 가중치를 두게 되거든요.

 

저는 이 게임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ex.이오)가 충분히 함께 있고, 나름 캐릭터성을 잘 살렸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후속작이 나와서 이오 얼굴 더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엄청 했구요.

 

다른 캐릭터들도 꽤 매력적입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흠, 저는 그냥 무난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막 엄청나게 몰입감이 있고, 명작의 반열에 든다는 정도는 아닐 수 있지만 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니면 다른 캐릭들한테 신경쓴다고 안중에 없었거나.. 아니, 그 정도는 아니려나?

 

실제 게임 플레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계속 혼자 싸우게 되는 다크 소울, 많은 소울 라이크 게임과는 다르게 코드 베인은 동료가 있어 둘이 함께 전투를 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진짜 빡센 몇몇 구간을 제외하고는 꽤 할 만 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어려운 적은 어렵고, 길은 복잡한 구간이 있지만요.

 

소위 말하는 억까 구간도 있습니다. 진짜 욕나오는 구간이요. 저도 그런 구간에서는 꽤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구매 시에 고려해야할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내가 씹덕인가?

2. 그렇게 소울 라이크는 아님. 이미 동료가 계속 같이 다니는 시점에서.

3. 타격감.

4. 억까 구간을 견딜 수 있을까?

 

1번은.. 씹덕 요소가 강해서 이걸 못 견디시면 이 게임을 아예 할 수가 없습니다. 이 게임의 원동력 그자체기도 하구요. 2번 항목의 경우 말 그대로입니다. 3번은..저도 확실히 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억까 구간이 문제입니다. 이런 난이도 있는 게임에서 난이도 조절을 실패한 구간이나 적이 있는 부분은 피로도가 급증하기 때문에 이걸 무조건 고려하셔야 합니다.

 

이 게임의 모든 구간이 그런건 아닙니다. 애초에 진짜 다 그래서 너무 피곤했으면 추천도 안했지요.

 

그래도 이런 류의 게임에서 이런 부분, 심지어 난이도가 조절이 잘 되었어도 '내게는 너무 어려운 구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공략을 보거나, 차근차근 해나가거나 하는 식으로 해결하면 되기는 하지만.. 게임과의 한 판 승부에서 이기고자 하는 숭부욕이 충분하지 않으면 힘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그래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일단 저는 씹덕이어서 등장하는 여캐들이 전부 좋았거든요 ㅎㅎ.. 끝까지 플레이해서 얘네 어떻게 되는지 봐야지, 해피 엔딩이면 정말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스토리 관련 된 수집요소도 최대한 모으고 꾸준히 했습니다.

 

DLC는.. 디럭스라 있기는 했는데 설명이 그냥 '새로운 강적', 무기, 의상 그런 것들이라 플레이 안하고 넘어갔습니다. 실제 스팀 평가도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본편만! 그래도 할 만하다! 더욱이 만원도 안하는 지금! 더 추천!

 

(플레이 전에 검색 하셔서 같이 다닐 수 있는 동료는 쭉 한 번 보시는 걸 추천. 얘네가 마음에 안들면 게임 재미가 꽤 떨어집니다. 아니, 진짜루요!)

다 끝내지도 않고 후기 쓰기는 좀 꺼려지기는 했지만... 블로그 만들어 놓고 텅 비워 놓는 것도 뭔가 좀 아쉬워서 끄적여 보겠습니다. 마침 곧 제노블레이드1이 de로 한글화되어 나오는데 제노블레이드2에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 왜 제노블레이드 2를 샀는가?
솔직히 말하자면, 오타쿠 적인 관점에서 게임을 봤기 때문입니다.

https://youtu.be/Ygax_f4e5a8


썸네일의 히카리가 눈이 참 초롱초롱하니 예쁘게 잘 나왔네요.. 개인적으로 rpg 쪽의 전투는 그렇게 까지 신경쓰는 편은 아닌데다가, 스토리가 좋다거나 캐릭터들이 마음에 드는 경우 rpg 계열의 게임을 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노블레이드 2도 딱 그런경우였습니다. 스위치 사고 나서, 호무라랑 히카리 일러를 보고 얼마나 하고 싶어지던지.

중증 오타쿠란건 그런 생물이죠. 아무튼, 기대한 바는 꽤 만족했습니다. 음.. 완전히 미연시같이 하나씩 호감도를 올리는 그런 시스템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스토리 도중에 나오는 회화, 스토리 장면 외에 호무라나 히카리를 블레이드로 옆에 두며 나누는 이야기들이 좋았습니다. 키즈나 토크(특정 지역, 조건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의 대화도 꽤 있었고 다른 레어 블레이드 들과 얽히는 모습도 사이드 퀘스트로 자주 보여줬구요.

메인이라고 볼 수 있는 호무라나 히카리 외의 다른 동료들의 사이드도 몇 개 정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이 다니고 있는 동료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2. 기대 안했었지만...

개인적으로 전투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https://youtu.be/OwuUlw876T4?t=633


처음에는 아주 단편 적인 전투만 보고서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기다렸다가 스킬 차면 스킬 쓰고.. 단순해 보였습니다. 막상 해보니, 그런 것도 아니더군요. 타겟팅 스킬은 따라와서 무조건 맞아줘야 하지만, 범위 공격은 움직이면 피할 수 있고 회복 스킬도 바로 피 차는건 많지 않고 적중시키면 체력 포션 떨어지는 거라 주우러 다녀야 하고.

생각 보다 고려할게 많은 전투였습니다. 하지만 또 은근히 손이 어지럽지도 않아서 적응만 된다면 할만하구요. 균형이 나름 잡혔다고 생각합니다. 막 버튼 누르고 조합해가면서 액션을 펼치는 것들을 원한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겠네요. 그래도, 이래저래 전투도 꽤 흥미롭게 했습니다.

3. 그래서, 제노블레이드 2는?

다른 즐길거리도 분명 있는 제노블레이드 2지만, 아무래도 저는 플레이 하면서 게임내 등장인물들의 행동, 대사 그런 것들을 만끽하며 즐겼습니다. 아침이 되면 인사하는 동료, 맵이 바뀌면 놀라워 하는 녀석 등등... 캐릭터 각각에 애정을 잘 가지는 분들이라면 분명 기쁘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작정하고 하나만 파서 그 캐릭터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끝장을 본다... 까지는 불가능 할지라도, 고루고루 버려지는 동료들 없이 대화를 나누고 교감을 한번 씩 해볼 수 있기에 여러 캐릭터를 아끼는 만큼 행복해지는 제노블레이드2였습니다. 아직 엔딩은 보지 못했지만, 이제까지의 여정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엔딩 후, 후기를 조금 더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4. 엔딩 후-.
7장 이후 부터 이야기가 가속되는 것 부터 마음에 들더니, 마지막엔 정말로 오타쿠 감성 저격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래저래 열심히 한다고 스샷은 찍지는 못했지만.. 정든 캐릭터와 함께 해서 즐거운 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후반이라 전투를 힘을 줘서 그런건지, 아니면 레벨이 조금 부족해서 그런건지.. 난관이 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전투에 피로를 느끼기도 했어요. 평소 육성을 하면서 플레이했다면 내가 이 맛에 키웠지! 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힘들었습니다 ㅠㅠ. 아무튼 끝까지 실망시키지 않은 제노블레이드 2! 본인이 오타쿠 감성이다, 캐릭터에 애정을 잘 가진다! 하면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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